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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친구들아 고맙다...

못난이 유병대 2010. 1. 1. 17:50
작년 4월, 호기의 배려가 너무 고마워 처음으로 따라 나섰던 초등 동창회에서의 대천 해변가 야유회.

 그 날은 마냥 즐거운 하루였지!

 아~ 초등 동창회에 나오니까 이런 맛이 있었구나!

 나이를 먹어도 동창들이 어울어져 있기에 순수했던 동심이 살아나는구나!

 이런 생각들을 하며 생소하지만 많은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며 즐거워했지.

 그 중 유독 내게 관심을 보여준 몇몇 친구들,,,

 사실 처음 동창회에 참석한 나는 자주 만나던 친구라곤 웅섭이 밖에 없는데 이 친군 다른 친구들이 더 반가운지 내 곁에는 오지도 않으니 우얄꼬~...

 그러나 생소하지만 또 다른 친구들이 나를 반겨주니 얼마나 고마웠던지!

 그러나 지나친 친절은 화를 부른다고 하던가?

 결국 나는 커다란 가시에 찔렸다는 느낌으로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!

 그러던 중, 울 딸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만들어 준단다.

 그래서 처음으로 입문한 인터넷,

 그러나 인터넷이 생소하기에 항상 헤메던 나,

 어느날은 내 ID로 인터넷 접속을 했는데 접속이 안되어 나중에 알고 보니 소문자로 쳐야 할 ID를 대문자로 쳐서 못들어 가기도 했고 남들이 써놓은 글을 옮겨오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헤메기도 했었지.

 그렇게 아이들한테 하나하나 배우면서 결국 나는 31회 카페라는 곳도 들어오게 되었지.

 그 당시 카페에 들어와 보니 미숙이 활동이 참 왕성하더군!

 미숙이 다음으론 석균이와 근용이가 이 당시 주역이었지.

 물론 대모(성실이)는 항상 주역이었지만~~

 그래서 미숙이 글을 정신없이 내 홈피에 퍼 나르다 보니 나도 한번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하나 하나 올리게 된 나의 글...

 그러나 항상 나의 글은 뒷전이었지.

 그러다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준 정숙이 그리고 웅섭이,

 오히려 댓글에 인색한 친구들에게서 먼저 짧게나마 댓글이 올라오는 정도이니 내 글에는 댓글이 잘 붙어야 한개 정도 뿐이었지.

 그러던 어느날  성실에게서 댓글이 올라왔는데 그런데 켁~ 부터 시작 하더라고, 한마디로 비호감이란 얘기지.

 그랬던 성실이인데,,, 지금은 내가 엄마처럼 의지를 하고 있으니!.. 성실아 고맙다...

 만약 내가 너 아니었다면 카페활동을 진작에 접었을지도 몰라...

 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출연한 명진이와 기옥이도 고맙다.

 너희들이 있었기에 내겐 큰 힘이 되더구나.

 그리고 내가 컴터 입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준 미숙이와 언제나 꾸준하고 변치않는 혜숙이, 금란이 등도 고맙다...

출처 : 못난이 플래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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